[날씨] 영남 이틀째 때이른 폭염...미세먼지·오존도↑

[앵커]
영남 지방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미세먼지와 오존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기자]
현재 서울 기온 24도를 넘어섰고요, 볕도 강해 더욱 덥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곳에는 곳곳에 나무 그늘이 위치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올라서 한낮에는 서울 27도로 6월 중순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오늘도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남 곳곳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대구는 33도까지 기온이 치솟겠고, 울산과 창원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에 서울 27도, 대전 29도, 광주 30도로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일주일째 미세먼지가 말썽인데, 오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도 미세먼지가 평소의 2~3배 수준으로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특히 '보통' 수준을 보이는 전남과 경남 지방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동풍이 불며 서해로 빠져나가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깨끗한 공기를 되찾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낮 동안 오존까지, 주의해야 할 게 많습니다.

또, 때 이른 더위까지 기승인데요,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