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엿새째 미세먼지...영남 내륙 첫 폭염주의보

엿새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오늘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종일, 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황사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더위 대비도 필요한데요.

특히 오늘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이는 곳은 영남 내륙 지방입니다.

대구와 경남 밀양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은 29도로 한낮에는 무척 덥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릉은 22도에 머물겠습니다.

이렇게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낮 12시부터 4시까지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요,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미세먼지에 이어 오존도 비상인데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 오존 농도가 '주의'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또,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도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단계 이상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짙은 중서부 지방은 종일 시야가 뿌옇겠습니다.

이번 주 대체로 맑고 예년보다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