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스모그 유입...오늘 중서부 미세먼지↑

[날씨] 밤사이 스모그 유입...오늘 중서부 미세먼지↑

2016.05.29.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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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는 더웠지만,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옅어져 활동하기 수월했던 주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은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맑은 날씨에 강한 햇살이 비치며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강릉 낮 기온이 30.5도로 전국 최고 기온과 올해 지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대전은 28도, 광주 26.8도, 대구 29.2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4~5도가량 웃도는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동안 시야를 가렸던 미세먼지도 많이 약화했습니다.

농도가 보통 수준까지 낮아지며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는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 충청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이상욱 / 국립환경과학원 :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된 미세먼지에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발 스모그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약자나 호흡기가 약하면 아예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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