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미세먼지 '주의'...내일 오후부터 옅어져

[날씨] 전국 미세먼지 '주의'...내일 오후부터 옅어져

2016.05.2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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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옅어진다는 예보입니다.

미세먼지 상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 종일 미세먼지가 말썽이었죠?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오늘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3배가량 높았는데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 하늘공원에서도 오늘은 뿌옇게 흐려진 모습밖에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건강에 지장을 주는 '주의'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고 중국발 스모그가 겹치면서 오전까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미세먼지가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와 함께 오존도 걱정입니다.

오늘 부산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의 오존 농도도 평소의 3배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내일 오후, 미세먼지가 물러나도 오존 농도는 짙겠습니다.

비교적 선선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기온이 크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다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 청주와 전주 29도, 대구도 29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주말까지 맑고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에 남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과차나 도라지차 등 한방차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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