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안개 주의...낮 동안 맑고 더워요

[앵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기자]
오늘 출근길에는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은 안개가 옅은 편이지만,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옅어지겠고 낮 동안에는 맑은 날씨 속에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5.9도로 선선한데요, 한낮에는 26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7도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청주와 광주, 사천 공항에는 오전 8시까지 저시정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청주의 가시거리가 90m, 안동 100m, 장수 200m, 영월은 300m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옅어져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주의'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등으로 초여름 기준인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햇볕이 강해 오늘 자외선 지수가 영동과 남부지방은 '매우 높음', 그 밖의 전국은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 농도도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방에서 점차 '주의'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속에 낮 동안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여전히 선선해 일교차가 크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