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여름 더위 속 어린이날...밤부터 전국 비

[날씨] 초여름 더위 속 어린이날...밤부터 전국 비

2016.05.05.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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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맑은 날씨 속에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밤부터는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어린이날 나들이객이 몰린 서울동물원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그곳은 여전히 붐비는군요?

[기자]
푸른 숲과 동물들,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즐길 거리가 많은 이곳은 종일 어린이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동물을 보며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운데요.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는 부모님의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대공원에서는 평소 3,000여 종의 동물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제9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밤까지 '우당탕탕 동물원 놀이터' 행사가 진행됩니다.

동물의 모습을 얼굴에 직접 그려보는 '셀프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어린이들이 원하는 소원을 적고 가족과 함께 약속 지문을 찍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하였는데요.

낮 동안에는 반소매 차림을 한 관람객들이 많을 정도로 기온도 많이 오르고 햇빛도 쨍쨍해서 더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6.6도, 전주 27.8도, 경주는 28.8도까지 올랐는데요.

특히 전북 완주군은 3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야외 활동 하기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종일 맑았던 오늘과 달리 밤부터는 비가 옵니다.

특히 밤사이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꽤 많은 양의 비가 오겠고요, 이 비는 내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어지는 주말에는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어린이날부터 일요일, 어버이날까지 이번 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가 이어집니다.

소중한 가족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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