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전국 비...'태풍급 강풍' 동반

[날씨] 밤사이 전국 비...'태풍급 강풍' 동반

2016.05.02.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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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에는 비가 시작됐고, 서울 하늘도 점차 흐려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 태풍급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하늘이 많이 흐려졌는데, 퇴근길에는 비가 내린다면서요?

[기자]
낮 동안은 여름이엇습니다.

서울 기온이 28.4도까지 올랐는데요.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하늘이 빠르게 흐려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곧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날씨입니다.

벌써 서해안에는 비가 시작됐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에도 비가 내리겠고, 밤사이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여름비처럼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경기 북부에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지리산 부근에는 1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비보다 강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태풍급으로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제주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지며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면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에 남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훌쩍 올랐던 기온도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목요일인 어린이날부터 연휴가 길게 이어집니다.

지금으로선 연휴 동안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5일과 6일 사이 날씨가 다소 유동적이니까요.

앞으로 기상 정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봄철에 보기 드문 강력한 저기압이 다가옵니다.

태풍급 강풍에 많은 비가 동반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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