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송이 꽃의 향연...'솔솔 풍기는 꽃향기'

1억 송이 꽃의 향연...'솔솔 풍기는 꽃향기'

2016.05.01. 오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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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에 꽃박람회장에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서나경 캐스터!

꽃놀이를 즐기러 나온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기자]
이곳은 그야말로 꽃 천국입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빨갛고 노란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고요.

솔솔 풍기는 꽃향기에 기분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맑고 따뜻한 봄 날씨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띕니다.

아이들은 꽃에 얼굴을 묻고 향기를 맡아보기도 하고요.

손을 잡고 꽃길을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1억 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손님맞이에 한창인데요.

올해는 야간에도 문을 열어, 평일에는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15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화사한 봄꽃과 함께 무르익은 봄의 정취를 느껴보셔도 좋겠습니다.

주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 주변에는 국제무역관과 화훼문화교류관 등 14개 야외정원이 조성돼있고요.

꽃잎이 앵무새 날개를 닮은 '앵무새 튤립', '극소분재'와 '레인보우 국화'등도 희귀·이색 식물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6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는데요.

반소매 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지만 아침저녁은 서늘하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서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의 첫날입니다.

오늘은 집에만 있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봄 정취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고양 국제꽃박람회장에서 YTN 서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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