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마음을 잡아라...명동, 손님맞이 한창

유커 마음을 잡아라...명동, 손님맞이 한창

2016.04.30. 오후 2: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중국의 대표 명절인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인 명동에도 유커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소윤 캐스터!

평소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아 보이네요?

[기자]
중국의 대표 명절인 노동절 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곳 명동은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죠.

그래서인지 오전부터 이곳에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길거리 음식까지 즐기면서 주말 오후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또, 상점마다 유커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명동 곳곳에서는 한글보다 중국어로 쓰인 포스터나 표지판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유커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 보입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을 맞아서 서울 곳곳에는 임시관광안내소가 운영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명동 외에도 이태원과 남대문, 광장시장, 동대문, 그리고 홍대입구역에 설치되는데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문화 체험과 사물놀이,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3도, 전주와 대구 12도가 예상되고요, 한낮에는 서울 26도, 대전 28도, 광주 27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가운데 기온도 크게 올라서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YTN 방소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