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최고 100mm 호우...일요일부터 추워져

[날씨] 모레까지 최고 100mm 호우...일요일부터 추워져

2016.02.12.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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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고 남해안에는 최고 1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일요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겨울인데 비가 정말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비가 계속된다면서요?

[기자]
겨울에 보기 힘든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등 제주도 산간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전남 순천과 보성에도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진 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밤사이 조금 약화하겠지만 내일 낮부터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이번에는 중부 지방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제주도 산간과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의 중부와 제주도에도 20~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해빙기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붕괴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다만 가뭄이 극심한 중부지방에는 이번 비가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날씨가 포근하겠지만, 일요일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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