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월 봄처럼 '포근'...밤부터 주말까지 전국 비

[날씨] 4월 봄처럼 '포근'...밤부터 주말까지 전국 비

2016.02.11.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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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마치 봄처럼 포근했습니다.

다만 밤부터 전국에 겨울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소윤 캐스터!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서울 낮 기온이 13.5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 정도면 4월 상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인데요.

지금도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마치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다만 현재 전국의 하늘빛이 대체로 흐립니다.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포근한 날씨 속에 오늘 밤부터는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 비는 제주도로 점차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메마른 날씨를 흠뻑 적셔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과 지리산 부근에 150mm 이상, 제주도와 호남, 경상남도에 최고 100mm, 그 밖의 지역 30∼80mm로 겨울비 치고 제법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날은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7도, 청주 6도, 광주 11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울 11도, 대전 14도, 대구 12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보다 많게는 8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주말까지는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방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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