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본격 귀성길 시작...설 연휴 날씨 어때요?

[날씨] 본격 귀성길 시작...설 연휴 날씨 어때요?

2016.02.05.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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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설 연휴 기간 대체로 맑겠고 한파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객 표정과 날씨 전망,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소윤 캐스터!

그곳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나요?

[캐스터]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양손에는 가족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이 가득한데요. 두 손은 무거워도,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몇 시간 뒤면 가족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시민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서 국토교통부는 KTX와 열차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09회 더 늘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열차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서 취소 표가 풀리고 있어 현재 KTX는 8시까지 출발하는 기차의 입석 표가 남아 있고요. 그 이후 시간은 매진입니다.

또,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일반열차에 한해서는 입석 표 여유가 있습니다.

아직 표를 예매하지 않으셨다면 역에 나오시기 전에 코레일 홈페이지나,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열차표 상황을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설 연휴 날씨도 한번 살펴볼까요?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요일까지는 예년 기온을 1~2도 밑돌아 다소 춥겠습니다.

또, 호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 제주도는 설날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설날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짝 추위가 예상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 북부에는 이틀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귀성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방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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