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본격 귀성길 시작...설 연휴 날씨 어때요?

[날씨] 본격 귀성길 시작...설 연휴 날씨 어때요?

2016.02.05. 오후 4: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설 연휴 기간 날씨는 비교적 좋고 한파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객 표정과 날씨 전망,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소윤 캐스터!

서울역도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붐비겠군요?

[캐스터]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서울로 역귀성 하는 사람들로 서울역은 점점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 집 문 앞에 다다른 듯 귀성객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요.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지만 고향으로 가는 마음 만큼은 더없이 따뜻하고 넉넉합니다.

시민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번 설 연휴를 맞아서 국토교통부는 KTX와 열차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09회 더 늘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현재 KTX는 전부 매진입니다.

또,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일반열차에 한해서는 입석 표 여유가 있습니다.

열차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 취소 표가 풀리기도 하니까요.

아직 표를 예매하지 않으셨다면 역에 나오시기 전에 코레일 홈페이지나,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열차표 상황을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설 연휴 날씨도 한번 살펴볼까요?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요일까지는 예년 기온을 1~2도 밑돌아 다소 춥겠습니다.

또, 호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 제주도는 설날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설날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향으로 가는 길, 많이 막히고 지치실 텐데요.

반짝 추위가 예상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 북부에는 이틀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귀성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요, 오랜 만에 만나는 가족들 생각하시면서 안전하게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방소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