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겨울 추위에 서해안 폭설...주말엔 주춤

[날씨] 한겨울 추위에 서해안 폭설...주말엔 주춤

2015.11.27.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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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기온이 -7.3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해안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주말에는 추위와 눈이 주춤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와 눈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무척 추웠는데, 내일 주춤한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기온은 11월이 아닌 1월 하순, 한겨울에 나타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관령 기온이 -9.3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7.3도, 봉화 -5.3도, 대전 -2.3도, 대구도 -0.3도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낮부터는 서울 2도 등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들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2도, 모레는 -1도로 평년 수준을 되찾겠고요

낮 기온도 5도 안팎까지 올라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강추위 속에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졌죠?

[기자]
어제부터 이틀 동안 제주 윗세오름에는 70cm, 전북 남원 24cm, 임실 23.5cm, 충남 천안에도 17.5cm의 눈이 왔습니다.

찬 공기가 밀려오며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와 제주도와 서해안에 눈을 뿌린 것입니다.

강추위 속에 강원과 서해안에 눈이 내리면서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습니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늘 오전에 스키장을 열었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내일 개장합니다.

그 밖의 스키장도 다음 달 초에는 모두 문을 열 계획입니다.

주말에는 아침까지 서해안에 눈이나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 일요일에는 밤부터 중부와 전북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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