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강추위...제주·충청 대설특보

[날씨]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강추위...제주·충청 대설특보

2015.11.2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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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영하권 추위는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 탓에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는데요.

지금도 서울 기온은 영하 2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거기에 초속 4.6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영상 1도입니다.

종일 추위가 계속되니까요,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영동 지방의 폭설은 그쳤지만, 오늘은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충청과 전북 일부 지방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42cm의 폭설이 쏟아졌고요, 충남 아산 13cm, 평택 6.5cm, 수원 4.8cm 등 내륙 곳곳에 제법 많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의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전북과 전남 서해안에는 3~8cm, 충청과 전남 내륙, 경북 서부에도 1~5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1도, 대전 3도,광주 4도 등으로 어제보다 4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이번 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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