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영하권...충북·전북 대설주의보

[날씨] 서울 첫 영하권...충북·전북 대설주의보

2015.11.26.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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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찾아온 겨울 추위가 매섭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권까지 뚝 떨어져 있는데요.

제가 입고 있는 겨울 외투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7도까지 내려가 있는데요.

여기에 초속 4m의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7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종일 찬바람이 쌩쌩 불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니까요, 옷차림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청주와 광주 등 충청 이남 지방에는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윗세오름에는 28cm의 큰 눈이 쌓였고요, 수원 5, 전주에도 1.2cm의 눈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경기 남부지방은 내리던 눈발이 약해지면서 조금 전 7시에 대설주의보가 해제 됐는데요.

지금도 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충북과 전북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cm, 호남 서해안에도 3~8cm,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 충청, 호남 내륙에 1~5cm, 영남 서부 내륙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되고요.

서울과 영서에도 낮까지 산발적 눈이 날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는 오늘 낮에 점차 눈이 그치겠는데요.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함께 강풍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한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1도, 광주와 대전 3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4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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