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영하권 추위 속 첫 대설주의보

[날씨] 수도권 영하권 추위 속 첫 대설주의보

2015.11.26.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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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는 올가을 첫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는 대설주의보도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서울은 올가을 첫 영하권이라고요?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저도 옷장에 넣어둔 한겨울 외투를 처음으로 꺼내 입고 나왔는데요.

영하권까지 뚝 떨어진 추위에 자꾸만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9도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여기에 바람이 초속 2.7m의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종일 찬바람이 쌩쌩 불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니까요, 옷차림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청주와 광주 등 충청 이남 지방에는 오늘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윗세오름에는 28cm의 큰 눈이 쌓였고요, 안산 9, 인천에도 0.4cm의 눈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일부 지역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cm, 호남 서해안에도 3~8cm, 경기 남부, 강원 북부, 충청, 호남 내륙 1~5cm, 영남 서부 내륙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되고요. 서울과 영서에도 낮까지 산발적 눈이 날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는 오늘 낮에 점차 눈이 그치겠는데요.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함께 강풍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한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1도, 광주와 대전 3도에 머물겠고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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