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영하권 추위 속 첫 대설주의보

[날씨] 수도권 영하권 추위 속 첫 대설주의보

2015.11.26.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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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는 올가을 첫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는 대설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서울도 영하권이라고요?

[기자]
저도 한겨울 외투를 처음으로 꺼내 입고 나왔습니다.

목도리와 장갑도 착용했는데요, 영하권까지 뚝 떨어진 추위에 연신 '춥다'는 생각 뿐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0.7도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여기에 바람이 초속 4.6m의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종일 찬바람이 쌩쌩 불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니까요, 옷차림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청주와 광주 등 충청 이남 지방에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오늘 첫눈이 관측되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일부 지역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남부지방에도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오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cm, 호남 서해안에도 3~8cm, 경기 남부, 강원 북부, 충청, 호남 내륙 1~5cm, 영남 서부 내륙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에도 낮까지 산발적 눈이 날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는 오늘 낮에 점차 눈이 그치겠는데요.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함께 강풍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1도, 광주와 대전 3도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낮에도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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