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에 엿새 빠른 첫서리 내려...추위 낮부터 풀려

[날씨] 내륙에 엿새 빠른 첫서리 내려...추위 낮부터 풀려

2015.10.13.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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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추위에 오늘 아침 강원 내륙에는 예년보다 엿새나 빨리 첫서리가 내렸습니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풀리면서 당분간은 예년의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상대 잔디밭 풀잎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올가을 내륙에 내린 첫서리입니다.

예년보다 엿새, 지난해보다는 나흘이나 빨랐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때 이른 추위도 오늘 아침 절정을 이뤘습니다.

대관령 -0.3도, 제천 0.6도, 의성 1.4도, 춘천 3.1도, 서울 7.8도 등으로 평년보다 5~6도나 낮은 기온을 보이며 대부분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며 풀리고 앞으로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대체로 맑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한두 차례 기온이 크게 곤두박질하는 기습 추위가 찾아오겠고 일교차도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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