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기습호우...도심에서 피서 즐겨요

[날씨] 무더위 속 기습호우...도심에서 피서 즐겨요

2015.08.02.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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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교외로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가 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은 오늘 무척 후텁지근하다고요?

[기자]
내린 비 때문에 대기 중 습도가 높아져서요, 무척 끈적끈적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높은 불쾌지수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신나는 물놀이로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물놀이장 한켠으로는 탁 트인 한강이 보이는데요.

이 한강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이마에 맺혔던 땀방울도 모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곳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겠습니다.

또 공원에 산책 나왔다가도 부담 없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습니다.

오늘 심한 폭염은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

잦은 소나기로 남부 지방의 폭염 경보가 폭염주의보로 약화 됐고, 충청과 호남 일부 지방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국지성 호우로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방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나기가 오늘 저녁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산간과 계곡의 피서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겠고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조금 줄어들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더위에 시달리는 요즘인데요.

휴일을 맞아 도심 속에 마련된 휴식처에서 활력을 되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 광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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