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소나기...도심 속 피서 즐겨요

[앵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기습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교외로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가 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요즘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데, 오늘도 사람이 꽤 많군요?

[기자]
벌써부터 이곳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도 발을 물에 담그고 있으니 폭염에 지친 스트레스까지 확 날아가는 느낌인데요.

소나기에 무더위가 좀 사라지려나 했지만 오전부터 무척 후텁지근한 느낌이고요.

이곳은 일찍부터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물놀이장 한켠으로는 탁 트인 한강까지 보여서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이곳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고요.

공원에 산책 나왔다가도 부담 없이 잠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습니다.

오늘도 한여름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9도 대구 33도 등으로 대부분 33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겠는데요, 국지적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에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산간과 계곡의 피서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인데요.

피서철을 맞아 멀리 떠나지 못하셨다면 도심 속에 마련된 휴식처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 광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