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날 피서 절정...도심 수영장도 북적

8월 첫 날 피서 절정...도심 수영장도 북적

2015.08.01.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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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첫날, 강력한 폭염 속에 피서도 절정기를 맞아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수영장마다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참 시원해 보이네요?

[기자]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물속에 몸을 담궈 봤는데요, 더위가 확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첨벙첨벙 물장구도 치고,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어른아이할 것 없이 참 즐거워 보이죠.

오후 들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행렬은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강에 마련된 야외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외로 떠나지 못했다면 도심 속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주말 피서를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푹푹 찌는 날씨입니다.

수도권 폭염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습도가 무척 높아서 마치 가마솥 같은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30.4도, 대전 33도, 대구는 34.6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지적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강하게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산간과 계곡의 피서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열대야와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에 건강 잃기 쉬우니까요.

가까운 도심 피서지를 찾아서 더위 피로를 풀고 힐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망원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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