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호우주의보...중부 비 '찔끔'

밤사이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출근길, 약하게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비가 소강상태에 드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여 낮 동안 다소 덥습니다.

서울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 전남 일부,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남 해안에는 내일까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고, 그 밖의 영남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30~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반면 중부지방으로 올라올수록 비가 적어지는데요. 강원 영동에는 5~2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에는 5mm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다가 금세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로 수도권은 다소 덥지만,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 23도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앞으로 날씨에 가장 큰 변수는 동시에 발생한 3개의 태풍입니다.

이 가운데 10호 태풍 린파는 내일 타이베이 부근에서 소멸하겠고, 9호 태풍 '찬홈'은 중국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저기압으로 약화해 다음 주 초반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이 때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수도권은 금세 그치겠지만, 그밖에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은 내일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은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