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탈출...전시회도 활기

메르스 공포 탈출...전시회도 활기

2015.07.05.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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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메르스의 여파로 시민들이 모이는 곳은 한산한 분위기였는데요.

하지만 큰 고비를 넘기면서 전시회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아직 이른 시간인데,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꽤 많군요?

[기자]
한동안 메르스의 여파로 도심은 한산함 그 자체였죠.

하지만 이곳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전시관을 찾은 모습이고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의 나들이 객도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 달 갑작스럽게 발생한 메르스의 공포로 인해 각종 전시회나 박람회가 연달아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6월 둘째 주 당시만 해도 이곳,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이 하루 70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스가 점차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주말인 어제는 4천 여 명에 달하는 전시 이래 최다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나들이나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무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있어 작은 우산이 필요하겠는데요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5~3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대구 28도 등 어제와 비슷해 덥겠습니다.

다만 강릉 24등 등 영동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겠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엔 북상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인 만큼 이번 주 장마와 태풍 상황에 예의 주시해주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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