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얼굴만 늙어버린 남자...원인은 '자외선'

한쪽 얼굴만 늙어버린 남자...원인은 '자외선'

2015.05.26.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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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때이른 더위가 고민인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앵커]
날씨가 더운데 그늘에 나가면 조금 시원해요. 이게 햇볕에 몇 분 만 있어도 얼굴이 따갑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나가시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실 거 아니에요. 나가기 직전이 아니라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는 땀과 물에 비교적 약해서 30분 씩 덧바르려야겠습니다.

또 피서를 가거나 물놀기를 갈 때는 얇은 긴 팔을 입고 착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셔야 할 것 같은데 안 바르면 어떻게 되는지 저희가 사진 한장으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쪽 얼굴만 늙어버린 남자입니다.

잉글랜드의 한 저학에 실린 사진입니다. 한쪽 얼굴만 주름이 깊게 패인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분이 28년 동안 트럭운전기사로 일하신 분인데요.

화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은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발랐군요?

한쪽은, 많이 늙은 쪽은 트럭운전을 하다 보니까 창가쪽으로 햇빛을 많이 쬐다 보니까 한쪽만 늙어버린 얼굴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자외선차단제도 알고 발라야 할 텐데요. 영어로 SPF 이런 게 있잖아요. 우리는 그냥 높은게 좋은 줄만 알고 쓰는데 차이가 있나요?

[기자]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먼저 SPF는 자외선 B을 차단하는 지수를 차단하는 치수입니다. 2에서 50까지 숫자로 표시가 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무조건 높다고만 해서 좋은 건 아니고요. SPF 치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을 덜 준다고 하고요.

2~3시간마다 덧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PA는 자외선 A을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데 플러스 지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입니다. 집안 등 실내에서는 PA 플러스 하나인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내활동에서는 PA 플러스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앵커]
어떤 분들을 보면 자외선 차단제를 하얀색으로 완전히 얼굴이 하얗게 하더고요. 그야말로 떡칠한다고 하잖아요. 그거는 별로 좋지 않군요.

[기자]
사실 자외선차단제는 동전 500원짜리 크기로 그 정도로 짜서 발라야, 하얗게 보일 정도로 발라야 차단효과가 그 지수만큼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얇게 바르면 안 되겠네요. 정찬배 앵커는 오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나오셨나요?

[앵커]
모르겠어요. 분장실에서 해 줬어요.

오늘, 자외선차단제 발라야 하는지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오늘 꼭 바르셔야 되는 날씨입니다.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의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한 여름 날씨 보입니다.

특히 영서와 영남 또 전남 일부지방에는 때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날도 맑아서 대기도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이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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