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꽃샘추위 기승...내일, '경칩'에 풀려

[날씨] 오늘도 꽃샘추위 기승...내일, '경칩'에 풀려

2015.03.05. 오전 00: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3월 들어 찾아온 첫 꽃샘추위가 오늘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하지만 절기상 경칩인 내일은 추위가 풀리면서 주말까지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이 오는가 싶더니 계절의 시계가 다시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찬 바람이 몰아치는 도심에는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 장갑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4.6℃, 하지만 체감온도는 -10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한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세라, 서울시 구로동]
"아침부터 너무 추웠고, 3월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하루 종일 모자를 쓰고 다녔어요."

이번 추위는 오늘까지 계속되겠습니다.

하지만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 내일은 추위도 물러나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다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 약한 꽃샘추위가 한차례 더 찾아온 뒤 계절이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