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비·눈 뒤 꽃샘추위 ..또 황사 가능성

[날씨] 오늘 비·눈 뒤 꽃샘추위 ..또 황사 가능성

2015.03.03.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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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와 눈이 그치는 밤부터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내일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월의 첫 날부터 찾아온 황사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기온까지 크게 올라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인터뷰:김감례, 서울시 성수동]
"황사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좋아요."

오늘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5~20mm의 단비가 내리고 강원 북부와 산간에는 최고 7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밤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비가 그친 뒤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황사도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황사는 중국에만 영향을 주겠습니다.

하지만 기압골이 통과하며 중국 북부에서 또다른 황사가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에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전반까지는 비와 황사, 꽃샘추위와 포근한 봄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는 등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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