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서울 눈...한파 풀린다

오늘 출근길 서울 눈...한파 풀린다

2014.12.22.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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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린 데 이어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에도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넘게 이어지던 동장군은 오늘 낮부터 누그러들겠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 한파에 서해안은 다시 눈 세상이 됐습니다.

10cm 가까운 눈이 쏟아지면서 제주 산간과 충남·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밤사이에도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cm, 서해안에는 2~7cm의 눈이 더 내린 뒤 오늘 아침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통보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유입되는 충남·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출근길에 눈이 시작되는 곳도 있습니다.

서해상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20일 넘게 이어지던 동장군의 기세는 오늘 낮부터 누그러들겠습니다.

이후에도 기록적인 한파 없이 서울 낮 기온이 계속 영상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월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한 겨울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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