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낮부터 풀려...밤부터 또 눈

한파 낮부터 풀려...밤부터 또 눈

2014.12.19.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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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근길도 춥겠습니다.

한파는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는데요, 하지만 밤에는 또다시 전국에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더 추워 보이네요?

[기자]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온몸이 얼음으로 변해버릴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5도 가량 높지만 여전히 무척 춥고요,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14도까지 뚝 떨어져있습니다.

추위가 빨리 누그러지기만을 기다린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 낮부터는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기온 1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낮 동안에 눈이 살짝 날릴 수 있겠고,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어제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중부 일부 지방과 경북, 전북 동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천 산간이 -22도로 가장 춥고요, 그밖에 봉화와 제천이 -17.3도, 서울 8도, 광주 -5.4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과 대구 3도, 광주 5도, 도로 어제보다 2도~4도 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시거리도 20km 안팎까지 시원하게 트여있습니다.

다만 강원 동해안과 영남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바람까지 강해서 불이 나기 쉬운 조건입니다.

불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또 낮부터는 차차 흐려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고 저녁에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고, 경기 서해안에는 밤에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도에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경기 북부와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cm의 큰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2~7cm, 그밖에 충청과 남부 곳곳에는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이나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눈이 그친 뒤 다시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또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월요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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