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갈 단비...밤늦게 그쳐

가뭄 해갈 단비...밤늦게 그쳐

2014.11.28.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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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낮 동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서울에도 빗방울이 갑자기 떨어졌다가 지금은 다시 멈춘 상태입니다.

나오실 때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금도 서울에는 초속 3.6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현재 기온은 9.9도로 크게 떨어져 있지 않지만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2도 정도 더 낮습니다.

낮에도 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 11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4도 가량 낮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특히 거창은 가시거리가 전 시간대와 변함 없이 100m에 불과해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또 현재 호남 해안과 충남 태안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서울에도 비구름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점차 그밖에 서쪽 지방,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후늦게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 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은 내일 새벽에, 경북 동해안은 내일 아침, 영동은 내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대체로 어제보다 높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2도~4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해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11도, 대전 12도, 광주 15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내일이 좋겠습니다.

내일은 맑고 포근하겠는데요, 하지만 일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에는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주 후반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화요일에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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