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비...오후부터 찬바람·기온 뚝

내일 또 비...오후부터 찬바람·기온 뚝

2014.11.01.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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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비교적 나들이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오전에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가 그친 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드러난 주말.

기온이 크게 오르며 따스함이 감돕니다.

오늘 서울 낮기온 22.9도, 서산 20.3도, 부산 20.9도 등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2도∼7도나 높았습니다.

포근했던 날씨는 내일부터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부터 다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5mm미만으로 많지 않아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크게 추워질 전망입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영동 산간과 서해안, 전남 일부 해안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비가 그친 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햐셔야 겠습니다."

기상청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고, 내륙 곳곳에서 서리와 얼음이 관측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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