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 있는 가을비? 산성 농도 연중 '최고'

운치 있는 가을비? 산성 농도 연중 '최고'

2014.10.31.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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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이 씽인 더 레인, 아이 씽인 더 레인.

일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우산이 필요합니다.

우산, 관리만 잘해도 새것처럼 오래 쓸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자리이동해서 똑똑한 우산 관리법 알려드릴게요.

[앵커]

어서 오세요.

씽 인 더 레인, 노래 잘하시네요.

오늘 아침에 비가 내렸어요.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그친 것 같아요.

[기자]

맞아요, 지금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산관리법 가장 중요한데 우산 비 오고 나서 우산 어떻게 말리세요?

[앵커]

그냥 비닐, 건물 들어갈 때 푹 집어넣고 그대로 넣었다가.

[앵커]

저는 집 앞에 펴놓거든요.

괜찮아요?

[기자]

괜찮은 방법입니다.

우산은 물기를 말릴 때부터가 중요합니다.

강한 햇볕에 말리면 방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늘에서 펴서 말려야 하고요.

또 잠깐 세워둘 경우에도 우산 꼭지가 밑으로 오게 두면 빗물이 우산살에 고여서 녹이 슬 수 있기 때문에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앵커]

손잡이가 아래에서 거꾸로.

[기자]

녹슬지 않도록 이렇게.

[앵커]

그렇게 세워두면 좋군요.

[기자]

이렇게 해 두면 가장 좋습니다.

[앵커]

우산이 예쁘네요.

[기자]

준비했습니다.

[앵커]

우산도 어떻게 예쁜 우산을.

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해야 된다는 거죠?

[기자]

햇볕이 강한 곳 말고 그늘이 있는 데가 좋고요.

또 이거는 꼭지를 위로 향해서 세워두는 걸 잊지 마세요.

[앵커]

그런데 반대로 말려서 이미 녹이 슨 우산이 있거든요.

[앵커]

많이 녹슬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기자]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녹이 슬었다면 아세톤으로 닦아주면 새 우산처럼.

아세톤으로 꼭지 부분을 살짝 닦아주시면 새 우산처럼 되고요.

또 오래 써서 비가 새는 우산도 버리지 마시고, 따뜻한 물에 백반 가루를 타서 발라주면, 코팅 효과가 생기면서 비가 새지 않으니까요.

활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또 얼룩이 생기고 더러워진 우산은, 중성세제를 푼 물에 우산을 넣고, 잘 저은 다음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기만 하면 깨끗해 집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요.

이 우산이 안에 보면 이게 잘 빠져요.

그래서 이거 한 2개만 살 부러지거나 휘어지면 버려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기자]

왜 이렇게 술술 버리면 어떻게 하십니까?

실이 끊어지거나 부러진 우산도 다시 고쳐서 쓸 수 있습니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우산수리센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폐 우산의 부품을 이용해서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줍니다.

우산수리센터는 현재 은평구와 강동구, 종로구, 안양, 양재 등 여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앵커]

이렇게 오늘 우산관리법을 알아봔다요.

이제 비 다 그친 건지 날씨도 알려주세요.

[기자]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비일욜까지 길에 이어지겠습니다.

내렸다그쳤다 반복하겠는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지성 호우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비가 내린 뒤에는요.

추위에 대비를 해 주시는 게 좋겠는데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 오더라도 박은실 캐스터처럼 씽 인 더 레인 괜찮은데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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