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찬란한 단풍물결...내일 쾌청

도심 속 찬란한 단풍물결...내일 쾌청

2014.10.23.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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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봅니다.

지금 YTN 중계차가 도심 속 오색 단풍이 가득한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바깥 날씨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단풍색이 무척 아름답군요?

[기자]

이곳은 온통 곱게 물든 단풍나무로 가득합니다.

제 뒤로 끝없이 펼져친 단풍과 거리를 수놓은 낙엽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한데요.

자세히 보면 단풍의 색깔과 모습, 그야말로 형형색색입니다.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아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이곳은 오늘 하루 종일 많은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며 스마트폰에 추억을 남기고요.

파란 하늘 아래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주변에 눈을 돌려 단풍 구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해가 진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니까,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 공기는 여전히 차갑겠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대관령 3도, 대전 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지만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아침에는 남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일찍 출근하신다면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 정도 높겠습니다.

서울 21도, 전주와 대구 22도, 광주도 22도로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내내 날씨가 맑겠습니다.

가을나들이 하기 좋겠는데요.

지난 주 속리산과 오대산, 지리산에는 단풍이 절정기를 맞았고요.

특히 이번 주말쯤에는 북한산을 비롯해 속리산과 월악산 등 중부지방의 단풍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마다 단풍나무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양하다고 하니까요.

어떤 곳을 갈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계속 큰 만큼 감기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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