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강' 도심 속 고운 단풍 정취

오늘 '상강' 도심 속 고운 단풍 정취

2014.10.23.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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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가 오늘은 도심 속에서 단풍을 만끽하기 좋은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바깥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단풍색이 무척 곱군요?

[기자]

가을의 즐거움하면 곱게 물든 단풍을 빼놓을 수 없죠?

지금 제 뒤로 이렇게 오색 빛깔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단풍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 길을 따라 낙엽이 소복히 쌓여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냅니다.

오늘 정말 단풍 구경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높고 파란 가을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지니 단풍의 아름다움이 더욱 짙게 느껴집니다.

짧은 가을이 아쉬운지 평일인데도 정말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주었는데요.

시민들은 바스락 거리는 단풍 위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올해 단풍은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인데요.

이미 속리산과 오대산, 지리산에는 단풍이 절정기를 맞았고요.

특히 이번 주말쯤에는 북한산을 비롯해 속리산과 계룡산 등 중부지방의 단풍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단풍 나들이 계획 세워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무척 쌀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따사로운 가을볕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18.6로 아침보다 10도 가까이 올라 바깥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9도, 광주 21도, 대구 20도로 예상됩니다.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오늘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주말까지 전국에 쾌청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계속 크게 나는 만큼 감기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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