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 '뚝'...내일 올가을 최저

밤사이 기온 '뚝'...내일 올가을 최저

2014.10.22.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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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만에 하늘이 맑게 갰지만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절기상 상강인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처럼 드러난 맑은 하늘.

은빛 억새가 바람에 출렁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나들이 옷차림도 두툼해졌습니다.

[인터뷰:차영호, 서울 종로구 통의동]
"어제 비가 와서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아침에 나오니 날씨가 너무 맑고 억새가 출렁이는 거 보니까 기분이 참 좋아요."

밤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주변에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아침 기온이 대부분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다소 춥겠습니다."

대관령 등 산간은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철원 3도, 서울 7도 등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절기상 상강에 맞추기라도 하듯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다소 춥지만 낮에는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쯤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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