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비...충청 이남 호우, 120mm↑

오늘도 전국 비...충청 이남 호우, 120mm↑

2014.10.21. 오전 09: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비는 밤 늦게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은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현재 비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군요?

[기자]

비보다는 바람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들고 있는 우산을 잡고 있기가 힘들고요, 나뭇가지가 세차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빗줄기는 강하지 않지만 바람은 전시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초속 4.8미터의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막이가 될 만한 겉옷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종일 비가 오면서 쌀쌀합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은 16도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전북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과 경북에는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강원 동해와 삼척, 그리고 경북 예천에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의 강도가 더 세지겠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으로는 이미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 강원 산간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3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청 이남과 강원 산간에 40~100mm, 특히 충청과 전북, 경북에 12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강원 동해안은 20에서 6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방은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면서 오늘도 종일 쌀쌀합니다.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서울 16도, 대전 17도, 대구 19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내륙 뿐 아니라 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으로 너울성 파도를 유의 하셔야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