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충청 이남 국지성 호우, 120mm↑

내일까지 충청 이남 국지성 호우, 120mm↑

2014.10.21.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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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 이남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크게 쌀쌀해진다는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서울은 빗줄기가 굵지는 않던데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은 양평과 안성 등 경기 남부입니다.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고 있고요.

충북 단양과 제천, 경북 일부지역도 빗줄기가 다소 굵은 상태입니다.

다행히 밤새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자정 이후 충청과 경기 남부, 전북과 경북 지역에 10-2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서울은 관악구 남현동에 8mm, 종로구 송월동에는 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충청 이남지방은 오전에 다시 비가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충청 이남과 강원 산간에는 40∼100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에는 12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강원 동해안에 20~60, 제주도에도 10-4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방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까지 강원 산간과 충청이남 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 늦게 북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날씨가 다시 쌀쌀해질 전망인데요.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11도, 모레는 7도로 떨어집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에는 너울성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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