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러버덕'이 떴다

[앵커]

아침에는 추웠지만 지금은 기온이 크게 올라 선선해졌습니다.

쾌청한 가을날씨에 맞춰 석촌호수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뒤로 대형 오리가 보이네요?

[기자]

대형오리 러버덕이 드디어 한국을 찾았습니다.

러버덕 소문을 듣고 이미 많은 시민들이 석촌호수를 찾아왔는데요.

스마트 폰으로 러버덕을 촬영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작고 귀엽게만 보이는데 실제로 아파트 6층 규모에 무게는 1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프롤렌틴 호프만이 만들었습니다.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대요.

마지막 종착지인 한국을 찾았습니다.

러버덕은 오늘부터 한달 동안 전시된다고 하니까요.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러버덕 보시면서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종일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제법 추웠지만 낮 동안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선선해 야외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이 20도, 대구 20도, 광주는 21도 예상됩니다.

다만 해상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남해안과 동해안으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아침 기온은 계속 하강 곡선을 그리겠습니다.

일교차도 더 커지면서 감기 걸리기 쉬운 만큼 옷차림에 조금 더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송파 석촌호수에서 YTN 차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