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바람...최고 120mm 더 온다

전국 비바람...최고 120mm 더 온다

2014.09.24.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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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비바람의 원인은 태풍이 소멸하면서 남긴 많은 비구름이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120mm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서울은 비가 강하지 않은데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은데요.

전남 광양과 경남 산청, 하동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밤사이 제주 산간에 50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고 남해안에도 100mm 이상의 큰비가 내렸는데요.

호우특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과 전남 11개 시군, 경남 산청과 하동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충청과 남부 일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남해안과 동해안, 충청 북부, 경북북부, 지리산 부근으로는 120m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30~80mm의 비가 더 오겠고요.

서울, 경기북부, 강원 중북부, 제주도는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에 비가 오면서 서울 낮 기온이 20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기온이 8~9도 낮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가을폭우가 쏟아지는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성암로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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