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국화꽃 향기 가득

[앵커]

오늘은 종일 날씨가 흐렸습니다.

내일도 남부지방에는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맑게 갠다는 예봅니다.

YTN 중게차가 오늘 같이 선선한 날,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곳에 나가있다고 합니다. 윤서영 캐스터!

뒤로 꽃이 보이는데, 국화죠?

[기자]

지금 제 주변에는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 국화가 만개해있습니다.

이곳 수도권 매립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국화 축제가 열립니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연계해서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빠르게 개장하게 됐는데요.

아직은 축제 준비 중이라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은 뜸하지만, 국화는 이미 이렇게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국화꽃 군락지인데요.

이 곳에는 국화로 포장된 숲길을 걸으며 국화향에 취해볼 수도 잇고요.

또 공룡이나 다양한 동물의 형태를 국화로 만들어 놓은 500여 개의 국화조형작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국화꽃 외에도 황화 코스모스, 억새, 야생화 등 다양한 가을 식물도 함께 펴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주간의 행사기간 중에는 다향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까요.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거운 가을 나들이 계획 세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종일 하늘빛이 흐렸죠.

현재 동해안과 영남지역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내륙지방의 비는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지방은 내일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많지 않아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날씨는 다시 맑아집니다.

다만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가을 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7도, 대전 26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2~3도 높겠고요.

광주 25도, 대구 24도로 남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금요일과 툐요일에는 쾌청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에 가을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매립지에서 YTN 윤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