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또 물폭탄...200mm 이상

추석 앞두고 또 물폭탄...200mm 이상

2014.09.02.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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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오늘부터 모레까지 20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남부지방 피해 복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는데, 또 많은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이번에는 남부 뿐 아니라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남부지방에는 최고 150mm, 중부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비가 오는 곳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입니다.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미 제주도와 남해안, 경기 남부와 충남북부, 강원 중남부에는 호우예보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번 폭우도 가을장마가 원인입니다.

지난번 남부지방 폭우와 마찬가지로 상층에 찬공기가 내려오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레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남에는 50~12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밖의 지방에도 150mm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비가 내리면서 해안과 내륙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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