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또 국지성 호우...모레까지 200mm이상

전국 또 국지성 호우...모레까지 200mm이상

2014.09.02.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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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오늘부터 모레까지 20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남에는 50~12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밖의 지방에도 150mm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비가 내리면서 해안과 내륙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과 전주, 대구 26도 등으로 비와 함께 늦더위도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 새벽에 점차 그치겠고, 금요일부터 추석 연휴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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