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국지성 호우...많은 곳 150mm↑

내일부터 국지성 호우...많은 곳 150mm↑

2014.09.01.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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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의 달, 9월에 접어 들었지만 오늘도 낮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더운가요?

[기자]

아직은 한낮의 열기가 식지 못했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다가도 낮이 되면 이렇게 더운데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늘도 서울 기온 30도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제가 있는 이곳에는 뒤로 인공폭포가 흐르고 있어서 마음만큼은 시원합니다.

한낮 더위도 내일부터는 그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주춤했던 가을장맛비가 또 내리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전국에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남해안, 늦은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낮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모레 새벽부터 글피 새벽까지는 전국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곳에 따라서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이렇게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도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서울 기온 27도, 광주와 대구 26도에 머물면서 오늘보다 3~4도 가량 낮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다시 날이 개겠고요.

추석 연휴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고향 오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특히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올해 두번째로 큰 보름달입니다.

추석 당일도 날씨가 맑아 달맞이 하기에도 무리 없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류월드 수변공원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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