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호우주의보...오늘 중부 폭우, 120mm 이상

경기 남부 호우주의보...오늘 중부 폭우, 120mm 이상

2014.08.21.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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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의 비가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충남에 이어 경기 남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빗줄기가 더 강해졌네요?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비에 젖지 않으려 우산 속에 몸을 잔뜩 움츠리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형형색색의 우산이 궂은 날씨를 그나마 밝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비구름이 북동진하면서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에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경기 남부에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충남에 이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영남 일부지방도 아직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낮 동안 차츰 그치겠지만 중부와 경북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북 북부와 경기 남부, 강원 산간에는 12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와, 충북, 경북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합니다.

서울 25도, 광주 대구 27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일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전까지는 전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종로 사거리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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