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우주의보...오늘 중부 폭우, 120mm 이상

충남도 호우주의보...오늘 중부 폭우, 120mm 이상

2014.08.21.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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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의 비가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충남 지방으로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에는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서울의 빗줄기가 전시간대보다 더 강해졌네요?

[기자]

우산을 쓰고 있어도 비에 젖을 정도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제 주변에는 우산 속으로 몸을 잔뜩 움츠리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 비구름대가 북동진 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보령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조금전 7시 반부터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남 지방은 빗줄기가 이전보다 약해지면서 경남 3개 시군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요.

현재 청도 등 경북 4개 시군과, 경남 창녕, 사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내일 새벽까지 중부와 경북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북 북부와 경기 남부, 강원 산간에는 12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와, 충북, 경북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낮 동안 차츰 그치겠지만, 중부와 경북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합니다.

서울 25도, 광주와 대구는 27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일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전까지는 전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종로 사거리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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