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국지성 호우...200mm 이상

내일 전국 국지성 호우...200mm 이상

2014.08.20.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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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북 청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 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남부에 이어 이번에는 중부지방에도 200mm이상의 폭우가 내린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서울은 날씨가 여전히 흐리기만 하네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서울의 하늘은 잔뜩 흐린데요, 오늘 밤에도 빗방울만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이 해를 가려주는 데도 기온은 어제보다 높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7도로 벌써 어제 낮 최고기온을 넘어 섰고요.

습도가 높아 꿉꿉합니다.

후텁지근한 수도권과 달리 지금 남부지방에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중이고 전남 남해안, 경북 청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시간 뒤에는 경남 통영과 거제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호우특보 구역에는 현재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곧 충남에도 비가 시작되겠고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 뿐 아니라 중부에도 폭우를 뿌립니다.

모레까지 중부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으로 200밀리미터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50~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국지적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하고 요란하게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비가 종일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 24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낮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광주 27도, 대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는 전국이 반짝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반포대교 남단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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