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200mm 많은 비…언제까지?

밤부터 전국 200mm 많은 비…언제까지?

2014.08.20. 오전 1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부터는 전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서울은 아직 잔뜩 흐리기만 하네요.

[기자]

요즘 맑은 하늘 보기가 참 힘들죠.

오늘도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흐린 모습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도 덩달아 가라 앉는 요즘인데요.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지만 다행히 서울에는 오늘 비예보가 없고요.

저녁부터 빗방울만 조금씩 떨어지는 정도여서 활동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됩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에 가까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산간은 조금 뒤 정오부터 호우경보로 강화됩니다.

비는 오늘 오후에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남부뿐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남부 뿐 아니라 중부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중부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으로 200밀리미터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50~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국지적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오지 않는 서울은 낮 기온 28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광주 26도, 대구는 27도로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는 전국이 반짝 맑은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반포대교 남단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