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고 더위...밤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

올여름 최고 더위...밤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

2014.07.31.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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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 폭염이 절정에 치달았습니다.

오늘 무려 40도가까이 기온이 오른 곳도 있는데요.

경북 경산의 수은주가 39.9도까지 치솟았고, 밀양과 대구 37도선까지 올랐습니다.

서울도 34.4도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한 곳이 많습니다.

현재 경기도와 충청도, 영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무척 강력한 소나기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 여주에는 시간당 5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을 향해 북상중입니다.

주말 오전 제주도 서귀포 서쪽해상을 지나 일요일 오전에는 목포 서쪽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높게 일고있고요.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남해상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주말내내 남부지방이, 일요일부터 화요일사이에는 중부지방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까지 내릴 비의 양입니다.

제주도 많은 곳에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부 최고 60, 중부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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