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북부 국지 호우...100mm 이상

내일까지 중북부 국지 호우...100mm 이상

2014.07.25.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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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중북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가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기자!

지금은 비가 그친 거 같네요?

[기자]

새벽에 무섭게 쏟아졌던 비 때문에 밤잠 설친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지금은 비구름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중북부에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은 오히려 해가 나고 있는데요.

비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낮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내일까지 서울, 경기, 영서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렇게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이유는 중국에 상륙한 태풍 마트모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내일 오전까지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서해5도에도 최고 200밀리미터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영서에는 20~60mm, 오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는 강풍이 불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등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29도, 전주와 대구 32도로 예상됩니다.

내륙에 내리는 장맛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해상에 머물면서 일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남지방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 대보천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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