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중남부 장대비...내일까지 60mm

서울·경기 중남부 장대비...내일까지 60mm

2014.07.23.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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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중남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새 우려했던 비피해는 없었지만 경기 남부지역에는 시간당 20mm의 대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비 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지금은 비가 그친 거 같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조금 전부터 비가 그쳤습니다.

바람도 잦아들었는데요.

아직 경기 남부와 충남 해안으로는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중남부, 충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행히 밤사이 우려했던 것 만큼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차이가 무척 크게 나고 있는데요.

동작구 사당동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반면,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지금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요, 강북구 수유동에는 98mm의 비가 왔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다 오늘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북부에는 최고 6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인데요.

중부는 비가 내리지만 남부지방은 절기에 걸맞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대구는 오늘도 34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32도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8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인 모레부터 토요일까지는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4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늦게 찾아온 장마의 심술이 계속되는만큼 이번 주 철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월드컵북로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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